트럼프의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 참석자 발표
2023년 3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첫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20명이 넘는 암호화폐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자리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정책 논의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트럼프의 암호화폐 전략 및 정부의 디지털 자산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백악관 정상회의 참석자 현황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에 참석할 인사들은 현재로서 22명의 암호화폐 업계 리더와 두 명의 백악관 대표가 확인된 상태다. 이 정상회의는 오후 6시 30분부터 밤 10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각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모여 미국의 디지털 자산 환경을 논의할 예정이다.
참석이 확정된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인사는 산업 내 지명도가 높은 기업의 CEO들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텔레그램의 CEO가 회의의 핵심 참여자로 보도되고 있으며, 법률 및 규제 측면에서도 암호화폐에 대한 정책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다양한 인사들이 모이는 만큼, 회의는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암호화폐 업계와 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 및 정책 개선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전날 CFTC 포럼에서의 발언
정상회의 하루 전인 3월 6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주최로 열린 암호화폐 CEO 포럼에서는 암호화폐 업계의 다양한 CEO들이 참석하여 현황 및 미래예측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 포럼에서는 Tether의 CEO인 파올로 아르도이노와 리플의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 크립토닷컴의 크리스 마르살렉 등 여러 중요한 인물들이 모였다.
아르도이노는 이 회의에 참석하며, 암호화폐의 미래 및 규제 방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였다. 이 포럼은 암호화폐 업계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많은 참석자들이 트럼프의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날 나온 논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의에서도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암호화폐 정책 수립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CFTC 포럼과 백악관 정상회의는 암호화폐 산업의 통합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연결 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트럼프의 비트코인 전략 논란
정상회의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비트코인 전략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3월 6일 발표된 Executive Order(행정명령)는 미국의 디지털 자산 보유 전략을 정립하는 내용으로, 특히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 및 '디지털 자산 재고'를 포함하고 있다.
많은 업계 관계자들은 이 행정명령을 역사적이고 긍정적인 이벤트로 평가하는 반면, 일부에서는 정부가 보유해야 할 비트코인 매입이 아니라 자산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았던 비판적인 목소리도 존재한다. 이 행정명령이 단순히 국고에서 압수된 비트코인을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매입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이 조치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인 시각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아, 정상회의에서 나눠질 논의의 방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트코인 전략이 규제와 산업 발전을 어떻게 조화시킬지 기대되는 시점이다.
이번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정부의 공식적인 의견을 표명하는 중요한 자리로, 다양한 업계 리더들의 합의를 통해 더 나은 정책 방향성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의견 개진이 필요하다. 또한, 암호화폐 산업의 이해관계자들은 정부의 정책을 염두에 두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정책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